세계여행/미국

미국 서부 신혼여행 -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맛집 사이트글라스, COCHINA

셜록소박이 2023. 4.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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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투어 후 금문교로 출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마린 카운티를 잇는 이곳은

샌프란시스코의 교외나 관광지로 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들은 이곳이 왜 유명한지 모른다고 한다.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다리보다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강의 다리 같은 곳이랄까..

(어쩐지 스냅 작가님께 처음 금문교에서 찍고 싶다고 했었는데,

본인은 여기서 찍는 건 잘 모르겠다고 하셨었다.)

 

암튼 부식을 막기 위해 붉은 도료로 칠해진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빨간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렌지색이라고.

 

 

금문교에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북단의 비스타 포인트와 남부의 포트 포인트!

비스타포인트는 알케트라즈 섬 같은 관광지를,

포토 포인트는 바다와 섬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포트 포인트.

 

밤이 되면 코요테같은 야생동물들도 출현한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흰색의 베이 브릿지.

금문교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흰색의 다리가 도시의 야경과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차세대 블루보틀로 유명하다는 사이트글라스 방문.

샌프란시스코의 3대 커피로 꼽히기도 한 이곳은,

아직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아서 현지 카페의 느낌이 가득했다.

 

오트밀 바닐라 라떼가 이곳의 추천 메뉴.

 

저녁으로는 어제 스냅사진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식당을 방문했다.

Coqueta라는 이름의 스페인 음식점.

현지에서 10년 이상 거주하신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곳이고,

또 우리에게 타르틴 베이커리를 알려주신 분이니 정말 믿을 만한 곳이었다.

위치는 피어 9와 피어 3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참고로 빠에야보다는 다른 음식을 추천한다.

빠에야는 비싸고 음식의 양이 적은 느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연어와 감자튀김이 함께 있는 새우구이가 너무 맛있었다.

물론 다른 음식도 맛있었지만, 남편과 내 기억 속의 원픽!

뒤에 바다도 있어서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하기에도 동선이 좋았다.

 

벌써 반이나 끝나버린 신혼여행..

정말 아쉽고 한국 가기 싫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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