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투어를 꽤 많이 예약했다.
그중 두 번째 투어인 나파밸리 와인투어!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도,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한 번쯤은 이름 들어봤을 만한 그곳,
바로 와인 제조장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2시간 넘는 거리이기 때문에 미국 운전에 자신이 없던 우리는 당연히 투어 예약!
이번에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했다.
술을 진짜진짜 좋아하는 나로서는 2가지 선택 기준이 있었는데,
- 한국어일 것 ( 가끔 영어로 된 투어가 있다.)
- 최대한 많은 술을 시음할 수 있을 것!
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검색을 통해 결정한 곳은
해롤드 정님의 와인투어. (광고 아님, 진짜 좋았음...)
https://www.myrealtrip.com/offers/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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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너무 좋아하시는 나머지
직접 나파밸리를 다니며 와인을 시음하고, 가이드 일까지 하게 되셨다고 한다.
시음비는 약 110달러 (투어비 별도)
이외에 팁도 각 와이너리마다 줘야 하니, 현금을 꼭 들고 다니는 것이 필수다!
나파밸리와 소노마 밸리 두 곳 모두 방문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에게는 소노마 밸리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소노마 밸리의 와인 역시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와인이다.
나파밸리로 가는 길 중에 소살리토 마을에 들러 아침식사를 먹었다.
한국인은 우리 밖에 없었는데,
아보카도를 얹은 토스트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현지 맛집이라는 게 느껴짐..
첫 번째 목적지는 소노마 밸리의 샤토 드 세인트 진.(CHATEAU St JEAN)
가족이 운영하는 이곳은 역사가 깊은 곳이고,
1999년 미국 최고의 와인을 생산해 낸 유서 깊은 와이너리이다.
피노 누아, 멀롯, 시라, 샤르도네,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인 씽크 쎄빠지(혼합 포도주)까지 맛볼 수 있었다.
11월의 중순이라 포도밭의 포도는 구경할 수 없었지만,
나파밸리의 포도밭을 바라보며 와인을 먹으니 나파 밸리에 내가 와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중간에 GOTT's ROADSIDE 집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역시 와인의 고장인 나파밸리의 햄버거 집답게,
콜라와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와인들과 함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유명한 햄버거는 텍사스 아보카도 버거!
참고로 미국에서 텍사스가 붙은 메뉴는 '아주 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후에 번역 수업을 들을 때, 덕분에 뉘앙스를 살려 번역을 할 수 있었다.
배경지식의(?) 힘..
두 번째로 방문한 와이너리는 나파밸리의 뷔 샤투이 와이너리. (V. Sattui)
이탈리아 인에 의해 세워진 이 와이너리는 벌써 4대 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old vine이라 불리는 거의 100년 된 포도나무에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사실 당도는 다른 와인보다는 떨어지지만,
100년 된 나무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라니,
그것만으로도 먹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한다.
또한 미국 와인 포도의 대표 품종인 진판델 와인까지 맛볼 수 있었다.
약간 스파이시함을 갖고 있는 이 포도는
한국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품종이기에 진짜 너무 즐거웠다.
와인도 2병씩 구매!
이렇게 술을 맘껏 마실 수 있다니.. 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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