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떠나게 된 첫 국내 여행! 부산으로 갈까 아님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여수로 정해졌다. 생각보다 뜬금없었던 게, 원래 해외로 가려다가.. 연차와 가족의 문제(?)로 해외는 파토가 났고, 부산으로 가려 했다가 초보 운전은 안된다는 교통 문제로 포기, 벚꽃 시즌이니 그럼 진해 군항제를 보러 가자!라고 했다가 최근 뉴스에 뜬 군항제의 바가지 문제로 결국 여수로 최종 결정이 났다. 바다 + 적당한 교통 + 그리고 물가(?) + 벚꽃이 모두 다 합쳐져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일이었다. 처음 가 본 여수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2박 3일이었으니 말이다. 운전은 내가, 그리고 계획이나 맛집은 완벽한 J형인 남편! 참고로 남편은 여수 여행을 짤 때 유투버 여수언니를 참고했다고 한다.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