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마켓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볼 수 있는 시드니 대학교에 방문했다.
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냥 피셔 마켓 뒤 쪽에 있는 출구로 나가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됨.
근처의 지하철 역은 없으나, 맥도날드타운 (Macdonaldtown) 혹은
레드펀 (redfern)역 근처에 있다.
시드니 대학교는 호주의 최초의 대학교로, 1850년에 세워진,
역사가 거의 180년에 가까운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는 대학교이다.
호주의 최고의 대학교인 것은 말할 것도 없음!
유학생들에게도 가고 싶은 명문 대학교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이 날 방문했을 때에도 관광객 사이에서는 유학을 꿈꾸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다.
고풍스런 학교 건물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웠다.
뒤에 보이는 웰컴 조각!
새학기에는 이곳에서 웰컴 위크 (Welcome week)가 열린다고 한다.
각종 부스들과 동아리들이 이곳에서 신입생을 맞이한다고 하니,
나중에 2월에 이곳을 들러봐도 정말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캠퍼스 본 건물이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교 10위 안에 들었다는데,
그 명성답게 정말 예쁘고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알고보니 해리 포터 영화에 나온 호그와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건물이 특이하니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본 한 강의실.
알고보니 철학과 강의실이었다.
우리나라 강의실하고는 별 차이 없는 듯...
어딜가나 학교는 다 똑같구나~
정문 입구에는 시드니 대학교의 로고가 박혀 있다.
2010년 새롭게 도입한 로고라는데, 이전 로고와는 약간 다르게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식 문서에는 여전히 옛날 로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주변 카페들이 4시면 닫는다.
호주의 워라밸은 따라갈 수가 없다.
4시에 문 닫고 다들 각자 개인 생활을 즐기러 가는 듯 한데,
우리나라도 이렇게 살면 힘든 경쟁 사회에서 약간의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아름답기로도 유명하고, 호주의 많은 유명인물들을 배출하기도 한 시드니 대학교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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