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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신혼여행 -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 (2, 버거 맛집 super duper burgers)

은운불주먹 2025. 5.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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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3대 버거 중 하나인 슈퍼두퍼 버거

 

※ 당일 일정 : 뮤어 우즈(Muir woods) -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 보타닉 파크 -  롬바드 스트리트 - 피셔맨스 워프 - 유니언 스퀘어

 

뮤어 우즈 투어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이자, 공원이 위치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유럽의 그리스 같은 거대한 기둥들과 돔, 그리고 인공호수 등이 웅장하다.

 

가기 전에 배가 고파 슈퍼두퍼 버거에 들렀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래도 본토의 버거를 먹어보고 싶어서 들렀다.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밀크셰이크와 감자튀김, 그리고 엄청난 치즈가 뿌려진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이다.

 

이렇게 미국의 쉑쉑버거, 인-앤-아웃, 그리고 수퍼두퍼 버거까지 모두 다 클리어!

개인적으로는 인앤아웃은 롯데리아(저렴한 가격에 햄버거를 맛볼 수 있음),

쉑쉑은 생각보다 그저 그랬고,

수퍼두퍼가 가장 미국 같은 햄버거 느낌이다.

나름 탄단지(?)가 골고루 들어간 햄버거

 

식당에서 도보 15분 정도면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춥다... 정말 춥다...

11월 중순이라 트렌치코트를 입었는데도 엄청 추운 느낌이다.

미국 서부를 11월에 방문한다면, 생각보다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싶다.

 

주말이라 그런지 공원을 둘러싼 인공호수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건물은 유명한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장이었고,

졸업사진이나 스냅사진을 찍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은 사람들과 거리 공연을 하는 예술인들이 흥을 돋웠다.

특히 성인식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청에서도 이런 여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에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잠시 여유를 부리며 보타닉 파크로 향했다.

그런데 여유를 부리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면 계획을 잘 짜던가...

보타닉 파크의 메인 전시장들은 웬만하면 4시에 다 닫는다. 

재패니즈 가든, 드 영 박물관 등...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5분...

무계획 P들의 여행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그때그때 행동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끔 이렇게 정보 조사를 안하고 가면 꼭 중요한 걸 놓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쉬움을 달래려 그냥 겉의 건물만 찍고 간단하게 산책했다. 보타닉 파크를 방문하실 분들은 꼭 일찍 가시길...

참고로 공원 안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실망했는지 생각보다 사진을 안 찍은 보타닉 파크

 

생각보다 짧게 보타닉 파크를 끝내고,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배경이 된 롬바드 스트리트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택시보다는 트램이나 도보로 이동하는 느낌이다. 체증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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