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포스트를 쓰지 못했던 이유..
핑계라면 핑계인(?) 그동안 아예 구글 티스토리와 인연을 끊어버린 이유..
1. 회사 부서 옮겨 버림
회사에서 새롭게 시작한 나의 직군!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분위기였기에 나의 얼굴도, 신분도 아예 노출되면 안되었던 상황.
이에 나의 사생활이 조금이라도 노출 될 수 있는 사진이나 글은 전혀 올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손꼽히는 업무 강도를 자랑하는 부서였기에, 글을 정리할 시간도, 사진을 정리할 시간도 강제 종료...
2. 임신 준비 시작
남편과 나는 결혼한지 3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슬슬 시작하게 된 우리의 2세 계획!
둘다 꽤 나이가 있었기에 바로 시험관을 시작했지만, 다행히도 준비 3개월 만에 우리 아기는 늦지 않게 우리 집을 찾아와 주었다.
그리고 어제로서 진입한 18주차!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되어 꽤 많이 생겨버린 자유도와 시간, 그리고 우리 아기를 위해 다시 한번 이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 한다.
그러기에 정리해 보는 나의 목표!
1. 일주일에 1~2번은 글 써보기
옛날에는 나름 활성화 되었었는데 ㅠㅠ 다시 이 블로그를 살려보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써보려고 한다. 육아도 나의 기록도 다시 시작해 보아야지! 우선 옛날에 쓰다가 멈춰버린 나의 신혼여행, 그리고 작년에 다녀온 동유럽 여행부터 정리해 보려 한다. 하다보면 금세 또 다 정리되지 않겠나~ 다하고 나의 임신 기록, 그리고 육아 준비 또한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
2. 교육관 세우고, 공부한 것 정리하기!
나는 해외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보냈고, 남편은 교육열이 꽤 높은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상당히 다르게 자란 어린 시절에 따라 우리의 육아관이나 교육관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아이가 미래에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어른이 될 것"
해외의 여러나라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거의 2년마다 지역을 옮겨다닌 나도, 그리고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공부만 하다 만난 남편도 모두가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고, 또 스스로 온전히 설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는 점은 같다.
일단 나는 '발도로프 교육' 에 관심이 꽤 많은 편인데, (우리 엄마가 추구했던 교육이기도 하다.) T인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나부터 우선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집 근처의 도서관에 있는 육아관 책들부터 하나하나 읽어보고, 아이가 경쟁력 심한 사회 속에서도 자연,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다시 시작하는 초보 엄마 /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간 나의 블로그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