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수 여행 1일 차 - 맛집 추천 나진국밥 & 토박이 국밥 후기

은운불주먹 2023. 4. 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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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떠나게 된 첫 국내 여행!

부산으로 갈까 아님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여수로 정해졌다.

생각보다 뜬금없었던 게, 원래 해외로 가려다가.. 연차와 가족의 문제(?)로 해외는 파토가 났고,

부산으로 가려 했다가 초보 운전은 안된다는 교통 문제로 포기,

벚꽃 시즌이니 그럼 진해 군항제를 보러 가자!라고 했다가

최근 뉴스에 뜬 군항제의 바가지 문제로 결국 여수로 최종 결정이 났다.

 

바다 + 적당한 교통 + 그리고 물가(?) + 벚꽃이 모두 다 합쳐져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일이었다.

처음 가 본 여수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2박 3일이었으니 말이다.

 

운전은 내가, 그리고 계획이나 맛집은 완벽한 J형인 남편!

참고로 남편은 여수 여행을 짤 때 유투버 여수언니를 참고했다고 한다.

먹방과 맛집 추천으로 꽤 유명한 유투버인듯.

 

일찍 출발하려 했지만 둘 다 이제 체력이 30대라..

꾸물거리다가 결국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원래는 아침 10시쯤에 도착해 아침부터 돌아다니려 했지만,

결국 12시 반쯤에 도착!

첫 번째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국밥으로도 유명한 나진국밥을 찾아갔다 :)

 

나진국밥 : 오전 10 : 30 ~ 오후 4 : 00 (재료 소진 시 조기 영업 종료 가능)

 

 

참고로 이곳은 테이블링으로도 예약이 가능한 곳이다.

식당이 작고 웨이팅이 꽤 길긴 하지만, 국밥의 특성상 손님이 빨리 빠지고,

술을 먹기가 힘든 곳이라 그래도 꽤 빨리 들어갈 수 있다.

두 명이면 수육 하나와 국밥 하나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왜냐? 여수에는 맛집이 너무 많으니까!

우리는 이거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토박이 국밥으로 넘어갔다.

 

이곳 수육이 진짜 기가 막힌다.

부들부들하고 시금치와 함께 먹는 것이 특이했는데, 국밥에도 시금치가 들어가 있었다.

진짜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 ㅠㅠ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초장과 들깨에 순대를 찍어 먹는 것이 전라도 식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여수언니가 추천한 토박이 국밥의 열무국수.

이곳의 국밥도 꽤 괜찮은 듯 하지만, 나진국밥의 순대국밥에 밀려

상대적으로 열무국수가 유명해진 듯하다.

나진국밥보다는 상대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에, 조금 더 넓다.

열무국수는 맛있기는 했지만, 나진국밥에 밀려서 그랬는지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덜했음.. ㅠㅠ

 

참고로 시골마을의 특성상 화장실이 약간 불편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뛰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동사무소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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