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므라비차 콘서트 방문 후기
크로아티안 랩소디, 왕벌의 비행 연주곡 등
화려한 연주와 볼거리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 부산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 1번, 부산 2번)
지금은 이 업계에서 일하지 않지만,
한 때 공연업계에서 일을 했던 남편의 인연으로 VIP 티켓 구하기 성공!
나는 단순히 이름과 곡 몇 개 정도 들어본 수준이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는 피아니스트였다.
서울은 완전 매진이었다고 하니..
콘서트는 한강진역의 블루스퀘어 홀에서 진행되었다.
한강진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입구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파는 굿즈샵과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거의 길 입구까지 줄 서 있었던 탓에 포기..
공연 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당연하게도 금지되어 있다.
중간에 인터미션 시간을 포함하여 2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되었다.
스타킹 등 한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꽤 출연했던 막심 므라비차,
중간중간에 한국어와 영어로 토크와 곡 소개를 직접 해주었는데,
저음의 목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다.
몸 관리를 꽤 하시는지, 4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체력과 몸이 정말 20대 못지않으신 것 같다.
9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성인이 되서 더 많은 클래식 곡을 알리고 싶어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 전향했다는 막심 므라비차,
그 명성에 걸맞게 연주와 공연이 정말 화려했다.
거의 락 콘서트를 보는 기분..
특히 그 유명한 Exodus와 왕벌의 비행, 크로아티아 랩소디 때는 사람들이 거의 그 화려함에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동영상 촬영은 금지 되었으니 아쉬운 대로 유튜브 링크..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Yk4Gk3NaVw
중간중간 레드불을 마시는 막심의 모습이 왠지 친근감 있었다.
유명인도 저런(?) 음료수를 마시는 구나..
마지막에 앵콜곡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 테마를 휘날리고 간 막심 아저씨..
토크 중 5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고 또 5년 후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약속대로 5년 후에 볼 수 있기를!
(공연 적금을 들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