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원조! 플랫화이트 맛집과 시드니의 역사적인 술집
카페라떼와 비슷한 느낌의 플랫화이트.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평평하게 깔아 플랫화이트(flat whit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에 비해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이 플랫화이트가 바로 호주가 원조라고 한다!
호주에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매우 드물다고 한다.
개개인의 카페가 각자 개성이 강하고,
호주인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맛 없는 커피를 판다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호주의 거리에는 개인 카페로 가득하며, 커피콩을 볶는 냄새를 쉽게 맡을 수 있다.
(단, 4시까지만...)
대부분의 카페가 4시, 혹은 5시에 닫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 중 내가 가봤던 플랫화이트 맛집을 소개한다.
Gumption by Coffee Alchemy : 오전 8 : 30 ~ 오후 4 : 00 (단, 일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3시 영업)
시드니의 3대 커피집 답게, 테이블이 밖에 있고 카페가 비좁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다.
호주 4.5 달러면 달달한 커피한잔을 마실 수 있다.
참고로 플랫화이트는 HOT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굉장히 산미가 강하고 과일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카페가 있는 쇼핑몰에는 이솝, 크리드, 산타노벨라 등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커피를 마시고 쇼핑을 하기도 굉장히 편하다.
커피를 마시고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했다.
잠시 둘러본 후, 옛날 부터 눈에 띄던 술집으로 이동!
알고보니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바라고 한다.
1828년에 세워진, 자그마치 200년 가까이 되는 술집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QR코드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Fortune of War : 오전 10 :00 ~ 오후 11 : 00 ( 금, 토요일 오전 9: 00 ~ 오전 12 : 30 )
술집이라 그런지, 음식의 맛은 쏘쏘하다.
웬만하면 모든 곳이 맛있을 스테이크 조차도 그냥 한국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이다.
그냥 야외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거나,
시드니의 가장 오래된 곳에서 식사를 한다는 느낌을 내보고 싶으면 추천한다.